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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월의 바다에 띄우는 편지
전광용  2008-06-08 20:02:15, 조회 : 4,690, 추천 : 1216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유월의 바다에 띄우는 편지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유월의 바다에 띄우는 편지






그대의 섬

초록 물결로 잠기던 날

파랗게 얼었던

두 볼을 기억 한다





나 아닌 다른 사람의 손에

무거운 生을 지우고 멀어 지며

뒤돌아 보던 눈물

차라리 눈을 가릴 걸

평생 재회를 희망으로 살았다





바닷 바람이 시렸던 겨울 난간

운명처럼 품었던 넌  

한송이 꽃으로 피어 다시 오겠노라

처절했던 몸부림이었다  





썰물의 자리 모래밭은

너의 흔적을 모두 가두고

온 밤

별들과 전쟁을 치루었지





지쳐 가는 삶의 한계에

외투 깃을 세우고

널 보내는 마음은

빛이 없는 흑암의 동굴이었다





행복의 숲은 저만치서

섬 곁을 배회 하며 자랐고

질긴 인내 세우며

기다림의 성을 지었다

나를 억지 할 수 없을때

추억을 최면 시키면

아픈 울림으로 눈과 귀를 막는 너  





그리우면

꿈을 꾸듯 바다를 바라 보고

보고 싶으면

물결 위에 편지를 쓴다  





오늘은

행여 뱃고동에

너의 손짓 실려 올까

긴 시간을 서성이고  







    
    
    
    


 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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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글은 여성포털 이지데이 액션님의 글입니다.



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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